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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미국 유명 힙합잡지 XXL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논란이 일었던 표절시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XXL은 10일 '한국 래퍼 지드래곤, K팝, 새 앨범, 과거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하다(Korean Rapper G-Dragon Talks K-Pop Hype, New EP and Past Scandals)'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과거 존재했던 표절시비와 관련 "노래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들마다 다르다.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표절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발표한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가 미국의 유명 힙합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노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과 비슷한 소절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밖에 지드래곤은 "한국에서 음악을 하는 것이 어떠냐, 답답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인이고, 한국음악을 들으면서 자랐다. 한국 문화가 고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음악시장은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더 발전할 것이다"고 대답하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특히 잡지는 인터뷰의 소제목으로 '싸이가 한국의 유일한, 가장 유명한 랩퍼는 아니다'고 설정해 싸이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지드래곤의 매력에 대해 부각시켰다.
[과거 논란이 일었던 표절시비에 대해 언급한 지드래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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