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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삐끗할 때마다 등장하는 ‘벵거 최악의 영입 리스트’가 또 다시 나왔다. 다행히 박주영(27·셀타비고)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최악의 영입’이라는 제목 아래 11명의 선수 사진을 열거 했다. 아르샤빈(러시아)을 시작으로 밥티스타(브라질) 샤막(모로코) 시강(프랑스) 데니우손(브라질) 주루(스위스) 라이트(잉글랜드) 스킬라치(프랑스) 센데로스(스위스) 제퍼스(잉글랜드)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스페인서 부활 중인 박주영에 대한 평가는 유보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셀타비고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은 지금까지 총 3골을 넣으며 셀타비고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의 다소 주관적인 선택에 대한 현지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다수가 동조하면서도 몇몇 선수가 빠졌다며 특정 선수를 언급했다. 램지(웨일스), 젠킨슨(잉글랜드), 로시츠키(체코) 벤트너(덴마크) 등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 중에는 박주영의 이름도 보였다.
한편, 올 시즌 아스날은 16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부진이 컸다. 컵 대회를 포함해 6경기서 단 1승 그쳤다. 리그컵에서는 4부리그 팀에 패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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