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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프로젝트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33. 본명 최수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호란은 26일 소속사인 플럭서스 뮤직을 통해 “내년 3월 30일 서울 강남의 르네상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호란의 마음을 훔친 예비신랑은 호란보다 3세 연상인 훈남의 로맨틱 가이다.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은 듬직한 남자로도 전해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13년 전인 지난 1999년이다. 이들은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다 만났고, 이후 2년을 교제했다. 하지만 헤어졌고, 지난 5월 오랜만에 다시 연락이 돼 못 다한 사랑을 아름답게 가꿔왔다.
11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다시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 여름 스페인으로 함께 여행을 갔다. 그곳에서 지금의 예비신랑이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고, 호란은 이를 받아들여 내년 3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호란은 “제가 존경할 수 있고 감성적 이면서 논리적인 로맨틱 가이”라고 자신의 예비신랑을 칭찬했다.
호란은 내년 1월부터 웨딩 촬영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 또 1월 중순께 발표될 클래지콰이 5집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앨범은 3년 여 만에 나오는 신보다.
[3세 연상의 대기업 회사원과 내년 3월 화촉을 밝히는 클래지콰이 호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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