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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재원, 한지혜, 조승우, 성유리, 김수현, 한가인이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영등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은 '메이퀸'의 김재원과 한지혜, 특별기획 부문은 '마의'의 조승우, '신들의 만찬'의 성유리, 미니시리즈 부문은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과 한가인이 받았다.
김재원은 '메이퀸'에서 해풍그룹 회장의 손자로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장도현(이덕화)에 의해 그룹을 빼앗긴 뒤 자신의 힘으로 부모님의 꿈과 사랑을 쟁취해 나가는 강산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지혜는 천해주로 분해 연기력을 거침없이 뽐냈다. 갖은 역경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 천해주를 표현하며, 한지혜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털털하고 억척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조승우는 '마의'에서 미천한 신분의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백광현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간 뮤지컬, 영화 등에서만 활약했던 조승우는 생애 첫 드라마 도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 배우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성유리는 '신들의 만찬'에서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천재 요리사 고준영으로 분했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고준영을 수월하게 표현해 많은 사랑 받았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비극적 운명의 왕 이훤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시청자들을 울리는 오열 연기로 호평 받았다.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시절 왕세자 이훤과 첫사랑을 나눴지만, 대왕대비가 사주한 흑주술에 빠져 모든 기억을 잃고 월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다 왕이 된 이훤과 재회하는 연우 역을 연기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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