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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유미가 눈물을 펑펑 흘렸다.
유미는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엄정화편 녹화에 나와 ‘배반의 장미’를 부르다 마지막 부분에서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러 보였다.
유미는 10년 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데뷔한 가수. ‘불후의 명곡’ 녹화가 진행된 무대가 바로 10년 전 데뷔 무대였던 것.
유미는 “이 무대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며 “‘불후의 명곡’ 출연 제의를 받고 너무 놀라 매니저에게 몇 번이고 다시 되물었다. 꿈에서라도 다시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정우성, 전지현 주연의 음료 CF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데뷔한 유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4년간 TV를 떠나 있었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유미는 “그동안 무대에 서진 못해도 꾸준히 노래를 해왔고 보컬트레이너로서 많은 학생을 가르치며 음악과의 인연을 놓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많은 관객들 앞에서 좋은 밴드 세션들과 라이브로 노래를 하니 진짜 노래를 한 것 같아 감정이 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미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은 오는 12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 공연 도중 눈물을 흘려 보인 가수 유미. 사진 = 케이스토리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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