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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강박증이 있다고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는 이윤석이 출연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박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색연필이 20여개가 품 안에 있어야 한다"며 "밥은 안 주고 옷은 안 줘도 되는데 색연필만큼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석이 색연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에 색연필로 표시를 해야하기 때문.
이윤석은 "책을 진짜 많이 사랑한다. 부인이 매일 하는 이야기가 '책 만큼만 나를 대해줘라'하는 것이다"라며 "잠 잘 때도 책을 보다가 가슴에 안고 잔다. 아내가 책이 되고 싶을 정도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책이 좋은게 질투를 안 한다. 어떤 책을 읽다가 다른 책을 읽어도 질투를 안 한다. 재미가 없어서 (책을) 던져도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책에 대한 강박증을 밝힌 이윤석.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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