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베를린'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인 만큼 주인공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메인 포스터 속에 담아냈다.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비밀 요원 표종성 역의 하정우는 얼굴에 상처가 깊이 패인 채 정면을 노려보며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총구는 누굴 겨누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노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의 한석규는 포스터 속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의 모습은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요원 이미지를 풍기고 있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욕망의 포커페이스 동명수 역의 류승범은 벽 뒤에 숨어 긴장된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눈 앞에 둔 것 같은 긴장된 표정만으로도 시선을 사로 잡는다.
베일에 싸인 통역관 연정희로 분한 전지현은 두 손으로 전화기를 꼭잡은 채 초초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곳을 응시하고 있지만 그의 얼굴 표정이 앞으로 닥칠 불안한 앞날을 예고한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운명을 건 사상 초유 미션을 그려낸 영화 '베를린'은 오는 31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베를린'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