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KGC가 6연패 뒤 2연승을 챙기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지난 9일 3위 전자랜드를 꺾고 6연패를 벗어난 데 이어 선두 SK까지 상위권 팀들을 잇달아 잡아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드러냈다. 시즌 전적은 15승15패 4위.
경기 후 이 감독은 "어려운 시합이었는데 선수들이 엊그제에 이어 오늘도 너무 잘해줬다"며 "특히 수비가 원활하게 잘 돌아갔고,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 특히 김일두, 김민욱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식스맨' 정휘량, 최현민의 활약을 높이 샀다. 그는 "연패를 타면서 자신감이 필요했는데 현민이와 휘량이가 지난 두 게임을 다 잘해주면서 팀 활력소 역할을 했다"며 "호흡도 잘 맞고 수비가 되다보니 이기는 게임에서는 실점을 많이 안한다"고 치하했다.
하지만 최현민의 부상이 걱정이다. 이 감독은 "현민이가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정휘량으로 바꿨다"며 "내일 일어난 뒤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KGC는 최현민까지 출전하지 못하면 4번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더이상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KGC 이상범 감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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