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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IG손해보험이 V-리그 출범 이후 천안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LIG손해보험은 오는 15일 현대캐피탈을 맞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현재 승점 1점 차이로 2위와 3위에 올라 있는 양 팀의 경기는 후반기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선두권 경쟁에 가세해 안정적으로 후반기를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경기를 맞는 LIG손해보험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LIG손해보험은 V-리그 출범 이후 천안 원정에서 21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도 지난 3라운드까지 현대캐피탈전(구미 홈경기 포함)에서도 모두 1-3으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3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2위로 기분 좋게 마감했다. 김요한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두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연파한 LIG손해보험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까메호와 베테랑 이경수가 있었다. 또한 김요한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팀의 리시브를 책임진 주상용의 상승세도 팀의 연승행진에 도움이 됐다.
내친 김에 LIG손해보험은 상승세를 이어가 천안에서의 첫 승까지 노리고 있다. LIG손해보험이 바라보는 이번 경기의 관건은 서브와 서브 리시브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현대캐피탈의 강점인 중앙을 봉쇄하는 것이 첫 번째 승리의 요건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G손해보험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체력 충전과 함께 서브와 리시브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3라운드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도 패한 경기가 많았던 만큼 이번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천안 원정에서 첫 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LIG손해보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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