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축구교실 선수 육성반 (이하 FCMB)이 창단을 확정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5일 "2012년 12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전국 중등리그에 참가를 허가 받게 되어 2013년 중등리그부터 서초 MB U-15(서울지역), 수원 MB U-15(경기 수원지역) 팀명으로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항상 유소년축구의 발전과 잘 갖추어진 시스템에서 성장을 해야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중학교 축구 클럽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들을 위해 축구 선진국의 사례를 본받아 중학교 시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연령에 맞는 훈련을 적용할 것” 이라고 했다.
FCMB U-15는 체격보다는 패스 플레이 위주의 전술, 각 포지션 별 최적화 된 플레이 스타일, 전문 코디네이션 코치를 영입하여 연령대에 맞는 코디네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선수시절 영리하고 팀플레이에 능했던 홍명보 감독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도입하여 유년기와 장년기의 가교 단계라 할 수 있는 U-15 시절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적화된 플레이를 펼치고 유기적인 팀 플레이에도 강점을 지닌 우수한 축구 인재 배출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매년 홍명보장학재단 유학프로그램인 스페인 아틀레틱빌바오 클럽에 FCMB 서초, 수원센터에서 각 1명씩 유학시키며, Korea Shield project(우수 수비수 육성프로젝트)에도 선수들을 참관시키고, 해외 팀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축구 실력을 교류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창단 준비를 완료했다. FCMB는 중등리그에 출전해 2015년에는 중등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FCMB는 현재 구성되어있는 서초 MB U-12, 수원 MB U-12 팀에 이어 올해부터 서초 MB U-15, 수원 MB U-15 팀까지 창단하여 확대 운영하게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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