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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짝' 여자 3호가 파혼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SBS '짝'은 '돌싱특집'으로 꾸며져 7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43기로 애정촌에 입소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기소개에서 여자 3호는 "올해 서른 한 살이다.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과거가 좀 다르다. 이혼한 적은 없고 파혼이라고 해야하나.. 아기가 있다. 다섯살 딸 아이다. 지금 아기는 내가 키우고 있다"고 어렵게 털어놨다.
이어 "아기가 생기면서 그 쪽(시댁)에서는 애를 지우고 순리대로 하자고 원했고 나는 싫었다. 거기서 갈등이 생겼다"며 파혼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남자의)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마음이 넓고 자상하고 이해심이 많은 남자였으면 좋겠다. 애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그러자 남자 4호가 "요리나 살림을 잘 하냐"고 물었고 여자 3호는 "아기가 내가 한 밥을 안 먹는다. 그 때부터는 요리를 안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파혼 이유를 밝힌 여자 3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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