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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주철환 PD가 박명수의 MBC 예능대상에 대해 "모든 사람의 희망의 증거"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토크쇼 '행쇼'(행복하십쇼의 준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주철환 PD는 함께 진행을 맡은 개그맨 박명수와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름아닌 주철환 PD가 박명수를 데뷔시킨 장본인인 것. 또 박명수의 결혼식 주례까지 서는 등 여러모로 인연이 깊었다.
주철환 PD는 "박명수는 93년도 데뷔 이후로 꾸준히 봐왔다. 정말 사랑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연말 박명수가 MBC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작년에 박명수만 감격한 것이 아니다. 12월 말에 박명수가 대상을 받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의 희망의 증거인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주철환 PD에 대해 "저의 멘토이신 분이다. 주철환 PD님과 좋은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함께 공동 진행을 하는 배우 최민수에 대해서도 "새로운 느낌이라 설렌다. (최)민수 형님과는 녹화 때 뵙긴 했지만 실제로 (가까이) 뵙고 인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너무 신선하고 새롭다. 역시나 너무나 편안하게 잘해주셨고 혼날 일만 남았다"라며 웃었다.
'행쇼'는 고정 패널 3명(주철환, 최민수, 박명수)과 게스트 3명(매 회마다 초청)의 입담 대결 형식이며, 난상 토크와 팀별 토크 배틀 등으로 진행된다.
1983년 MBC에 입사 이후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원조스타PD 주철환 PD가 연출에 진행을 맡게 됐으며, 배우 최민수와 박명수가 투입돼 공동 진행을 맡는 형식이다.
신변잡기 토크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내달 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되며 첫 게스트는 배우 김혜자와 윤복희로 밝혀졌다.
[박명수(왼)와 주철환 PD, 최민수.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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