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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BC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25일 2회 방송에서 시청률 1.8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앞서 18일 첫 방송에서도 1.06%의 시청률을 보여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행한 특보를 통해 밝혔다. 인구가 14억 명에 이르고 영토가 넓은 중국에서는 TV 채널이 수천 개에 달해 시청률이 1%만 넘어도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중국 후난 위성TV에서 방송 중이며, MBC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후난 위성TV는 높은 시청률과 중국 언론의 호평에 당초 2회까지였던 MBC 조명감독의 기술지원을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 12회 전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MBC 디지털본부는 후난 위성TV와 '나는 가수다' 조명자문료 계약을 체결했으며, MBC는 "MBC 디지털 기술의 인적자원 해외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후난 위성TV는 총 8만2천 달러의 조명 기술지원료를 MBC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우철 MBC 디지털본부장은 "후난 위성TV 기술자문요청으로 방송기술 인력을 여러 번 현지에 파견했고, 중국판 '나는 가수다' 제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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