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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시청률 11%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17일 밤 방영된 33회분이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성기(하석진)와 영현(오윤아)의 사랑싸움이 화해로 끝을 맺었다. 결혼 문제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다 냉전에 들어간 두 사람은 극적인 화해를 했다. 성기가 영현의 연락을 모조리 무시하며 단호한 면모를 보이자 결국 오윤아가 백기 투항한 것이다.
지난 16일 방영분에서 성기의 정강이를 발로차는 등, 드센 모습을 보였던 영현은 성기가 강하게 나오자 꼬리를 내렸고, 결국 “성기의 인격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현 역시 그대로 지지는 않았다. 영현은 “내 인격도 존중받을 것이며, 김창호 선배 등 다른 사람과 나를 안주거리로 만든 것이 발각됐을 때에는 조인트 30번과 영원히 빠이빠이”라고 응수했다.
송원섭 JTBC 홍보마케팅팀장은 “작위적이지 않은 ‘사람사는 냄새’나는 드라마를 만드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성과 정을영 감독의 연출력 덕분에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앞으로 15%까지 시청률 지속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자식 상팔자' 스틸. 사진=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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