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 공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이 2013년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공개했다.

인천은 18일 창단 10주년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은 구단 고유의 스타일인 검은색과 파란색의 스트라이프 스타일로 회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트라이프를 10개의 선으로 분할해 그 의미를 배가 시켰다.

10주년 유니폼은 공모전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선택했다. 지난 해 12월 팬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한 뒤 서포터즈 대표, 인천 대표이사, 르꼬끄 스포르티브 관계자, 디자인 교수 등 다양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인천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창단 10주년 기념 엠블럼을 좌측 가슴 부분에 삽입하여 2013년 시즌을 상위 스플릿 진출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구단 엠블럼 구성색인 노란색을 유니폼 목 부분에 적용해 영광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 형태 고유의 성격을 반영했다. 흰색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를 넣어 홈과 원정을 구분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포지션 특성상 필드플레이어와 색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자주색과 검정색을 주요 색상으로 택했다.

한편,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 선수 실착은 오는 24일 있을 팬즈데이 행사에서 공개된다.

[인천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착용한 설기현.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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