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월드컵 본선행에 대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기성용은 오는 3월 1일 SBS ESPN, 2일 SBS PLUS에서 방송되는 ‘EPL기행, 다섯 남자 이야기’에 출연해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자신 있냐” 질문을 받은 그는 “자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EPL기행, 다섯 남자 이야기’는 박지성(QPR) 기성용(스완지) 이청용(볼튼)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 등 다섯 코리안리거의 영국 일상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여러번 기성용과 만났다. 0-4로 패한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나서 제작진과 마주한 기성용은 “락커룸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서도 월드컵 진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크로아티아와의)경기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고 말한 기성용은 “팀이 더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발전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평가전 성적이)결과적으로는 아쉽지만 한국 축구는 어려운 상황에서 분명히 일어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걱정은 하지 않지만 준비는 철저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그는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가야죠. 무조건 가야죠”라는 말로 절실한 심정을 표현했다. 또한 “월드컵에 가는 게, 그게 바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성용은 책임감이 막중해 질수록, 더욱 커지는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 차두리와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지낼 때와는 다른 혼자만의 영국 일상, 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EPL기행, 다섯 남자 이야기’는 3월 1일 오후 10시 SBS ESPN, 2일 오전 8시 50분 SBS PLUS에서 첫방송된다.
[기성용. 사진 = SBS ESPN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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