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실미도' 넘고 역대 韓영화 'TOP7' 등극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코미디 장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이름을 올렸다.

‘7번방의 선물’의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개봉 38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2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6주차지만 여전히 높은 예매율로 흥행 몰이를 지속하고 있는 것.

특히 ‘실미도’를 따돌리고 역대 한국영화 중 흥행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현재 ‘7번방의 선물’을 본 총 관객수는 1122만 5548(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명이다.

‘7번방의 선물’의 이같은 흥행 속도는 각각 48일, 51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 ‘해운대’보다 10일, 13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7번방의 선물’은 용구와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미션을 그린 영화다.

천만배우 류승룡이 용구 역을 맡았으며 아역배우 갈소원이 예승 역으로 출연해 한국의 다코타 패닝으로 등극했다.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오달수 등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 =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이름을 올린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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