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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광해'를 패러디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왕해'가 신선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에는 개그맨 김대성, 이동윤, 이광섭, 이승윤 등이 출연하는 새 코너 '왕해'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각각 우의정과 좌의정 역을 맡은 이동윤과 이광섭은 어린 왕 김대성을 얕보며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계략을 공모했다.
이어 등장한 왕 김대성은 "나이 어린 왕이라고 능멸하는 자가 있다면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며 엄포를 놨다.
이 순간부터 대신들의 왕 약 올리기는 시작됐다. 우의정과 좌의정은 서로의 위치와 호칭을 헷갈리게 하며 왕의 부름에 모르쇠로 일관했고, 왕의 지시에 성의 없는 답만을 제시했다.
신하들의 거듭된 작전에 왕 김대성은 분노했고, 왕과 신하 간의 유치한 신경전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왕해'의 개그맨 김대성, 이동윤, 이광섭.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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