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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토트넘에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서 3-2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2승9무8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3위 토트넘은 16승6무7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우닝, 수아레즈, 구티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디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뎀벨레, 베일, 시구드손이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경기서 리버풀은 전반 20분 수아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수아레즈는 호세 엔리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5분 베르통헨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르통헨은 베일이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7분 베르통헨이 또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베르통헨은 프리킥 상황서 베일이 올린 크로스가 리버풀 수비를 맞고 페널티지역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0분 다우닝이 재동점골을 성공시켜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다우닝은 토트넘 골키퍼 를로이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36분 제라드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리버풀의 공격수 수아레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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