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이 중국 광저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K는 "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2월 구단 조직 개편을 통해 육성팀을 신설했고, 퓨처스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2월 19일부터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스포츠 기지촌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SK 퓨처스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했고, 광둥성 대표팀 및 상무와 6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여기에 SK퓨처스팀은 광둥성의 야구 대표팀과 여자 소프트볼 팀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야구 클리닉을 실시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SK 퓨처스팀의 광저우 방문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저우 유력 일간지와 방송에서 취재를 했으며, 광둥성 스포츠기지촌에서도 고위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 겸 육성총괄은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오랜만에 퓨처스팀이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었고, 예상보다 더 많은 소득을 안고 돌아간다"며 "퓨처스팀이 해외 캠프를 차리니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돼 열정이 대단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 자산을 안고 돌아간다. 그 가치는 선수들이 귀국해서도 잘 가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 퓨처스팀은 12일 하루 휴식 후 13일부터 22일까지 김해,진해,경산,서산 등을 돌며 국내 퓨처스 팀들과 8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22일부터 광저우 캠프에 합류한 엄정욱,김광현은 1군 코칭스태프의 요청에 따라 훈련 일정이 연장됐다. 김원형 루키팀 투수코치,허재혁 컨디셔닝 코치가 함께 남아 3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SK 퓨처스팀 선수단이 광동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뒤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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