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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2AM의 창민이 장폐색증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에 결국 불참했다.
2AM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창민이 10일 예정됐던 뮤지컬 '삼총사'에는 끝내 불참했다. 향후 뮤지컬 스케줄은 아직 미정이다"고 밝혔다.
창민은 지난 8일 갑작스레 복통을 호소, 응급실에 실려갔고 마비성 장폐쇄증 진단을 받았다. 마비성 장폐색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장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구토를 동반한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 중이지만 장 기능이 다시 원활히 될 때까지 계속 금식을 해야된다고 해서 당분간은 금식을 하면서 스케줄을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본인의 활동 의지가 강해서 음악 프로그램 등 방송은 웬만하면 강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창민은 병원 치료 후에도 지난 8일과 9, 10일 KBS 2TV '뮤직뱅크' 및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에 모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또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음식을 잘못 먹어서 잠시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괜찮아졌다. 내 회복속도는 LTE급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창민이 속한 2AM은 지난 5일 두 번째 정규앨범 '어느 봄날'을 발매 후 멤버별로 개별활동을 병행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장폐색증 진단을 받고 회복 중인 2AM 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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