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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달빛프린스'가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최근 마지막으로 진행된 '달빛프린스'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김태우, 그룹 2AM 창민과 진운이 참여해 스티브 하비의 '내 남자 사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티브 하비의 '내 남자 사용법'은 연애에 관한 남자들의 본심을 파헤친 연애 가이드북으로 남자들로 이뤄진 다섯 달프들과 김태우, 2AM 창민과 진운의 늑대본성에 대해
이날 '달빛프린스' 마지막 녹화에서는 16명의 여대생들이 시청자 대표로 초대돼 연애에 관한 남자의 속마음에 관해 '남자 vs 여자'의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달빛프린스'는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회로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녹화가 진행됐다.
녹화를 마친 후 정재형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최강창민은 "마음의 양식을 쌓고 행복을 찾은 시간이었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탁재훈은 휴식 시간에 "당분간 퀴즈는 안 풀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강호동 및 여러 후배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용감한 형제는 "책을 읽고, 대화를 하며, 성숙되고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짧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녹화를 마친 제작진은 "후회 없는 녹화였다.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공감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폐지가 결정돼 오는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2주간의 휴식기를 갖은 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달빛프린스'의 마지막 회는 오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달빛프린스'의 마지막 녹화 장면.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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