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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AOA멤버 유나가 뮤지컬 '섬머스노우'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11일 유나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유나가 일본 뮤지컬 '섬머스노우'의 여주인공 설희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유나가 캐스팅된 뮤지컬 '섬머스노우'는 지난 2000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흥행 드라마 '섬머스노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방송 당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등을 휩쓸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유나가 연기하게 될 설희 역은 심장병을 앓으며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가는 착한 심성을 가진 캐릭터다. 극중 설희는 두명의 남자 주인공 진하, 윤재와 러브 라인을 그려간다.
진하 역에는 FT아일랜드 송승현, 슈퍼주니어 성민, 초신성 성제 등이 캐스팅 됐고, 윤재 역은 박광현, 허영생 등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섬머스노우'는 오는 4월 오사카 아마가사키 공연장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도쿄에서 공연되며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섬머스노우'에 여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AOA 유나.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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