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영화가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제작 KM컬쳐 배급 쇼박스)는 18일 전국 4만 86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한국영화는 '웜 바디스'에게 뺏겼던 흥행 정상 자리를 5일 만에 되찾게 됐다. '레미제라블' 이후 12주 만에 한국영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외화 '웜 바디스'는 지난 14일 개봉 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해 왔다.
한국영화에 다시 흥행 1위 자리를 안겨준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군복무 중인 이제훈이 군입대 전 촬영한 작품으로 이제훈 외 한석규,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웜 바디스'(4만 5621명), 3위는 '신세계'(4만 1377명), 4위는 '7번방의 선물'(2만 2084명), 5위는 '사이코메트리'(9101명)가 차지했다.
[영화 '파파로티' 포스터. 사진 = KM컬쳐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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