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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이 극 초반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 힘을 실을 지 주목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구암 허준' 4회에서는 성인으로 성장한 뒤 왈패들과 어울려 다니는 허준(김주혁)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희(박은빈)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향후 극을 이끌 배우 김주혁과 박은빈의 등장과 함께 '구암 허준'은 본격적인 성인 분량에 접어들게 된다.
'구암 허준'은 지난 1999년 시청률 60%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BC 드라마 '허준'을 14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MBC는 기존 프로그램의 편성을 조정해 37년 만에 오후 9시대에 '구암 허준'을 편성하는 등 기대작의 흥행을 위해 파격 개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은 지난 20일 방송된 3회가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 대 방송되는 KBS 1TV '9시뉴스'의 22.8%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아역배우 강한별로부터 허준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날 '구암 허준'에 첫 모습을 김주혁은 "기다리던 순간이다"라며 본격적인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인 분량에 접어들며 빠른 속도로 전개될 허준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시선을 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배우 김주혁과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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