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조성우가 1군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조성우(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7회 투런 홈런포를 때렸다.
조성우는 올시즌을 앞두고 펼쳐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이만수 감독이 주목한 신예 중 한 명이다. 2010년 SK에 입단한 이후 2군에만 머물렀지만 이 감독은 그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실제로 조성우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은 상대가 우완인 관계로 주전으로 나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다. 조성우는 양 팀이 2-2로 맞선 7회말 1사 2루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조성우는 LG 바뀐 투수 이상열의 4구째 136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프로 데뷔 첫 타석 홈런. 이는 프로통산 13번째이며 대타로 첫 타석에 홈런을 때린 것은 4번째다.
SK는 조성우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LG에 4-2로 앞서 있다.
[프로 첫 타석에서 대타 홈런을 때린 SK 조성우(오른쪽).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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