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우아한 거짓말'로 20년만에 스크린 복귀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희애가 2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작사 유비유필름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아한 거짓말'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려령 작가의 장편 소설 '우아한 거짓말'은 평범했던 14살 소녀가 갑작기 자살한 후 남겨진 엄마와 언니, 그리고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자살한 소녀의 엄마 역으로는 배우 김희애가 캐스팅 됐다. 이로써 김희애는 지난 1993년 영화 '101번째 프로포즈' 이후 2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동명 소설은 전작 '완득이'의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와는 달리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족, 친구, 사회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와 슬픔을 포착해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우아한 거짓말'은 현재 촬영 준비중이며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우아한 거짓말'에 출연을 확정지은 김희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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