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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조인성의 애절한 연기가 '그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조인성은 지난 3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마지막까지 열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 겨울' 첫 회에서 조인성은 냉소적이면서 옴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도박사 오수로 분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도박사라는 화려한 직업 만큼이나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특유의 오열연기와 여심을 흔드는 유쾌함까지 보여주며 극과 극의 감정을 자유롭게 오갔다. 목소리와 톤, 표정과 손짓, 발짓까지 놓치지 않는 조인성의 섬세한 연기는 극이 절정에 치달으며 호평 세례를 이뤘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조인성은 한 여자와의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성숙해지는 남자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오영(송혜교)의 사랑고백에 애써 눈물을 참으며 "사랑해"라고 말하던 그의 모습은 오수의 애절한 진심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게 했다. 또 박진성(김범)에 의해 칼로 찔리는 장면에서는 그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신들린 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마지막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이런 명품 연기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행복한 수의 모습 때문에 나도 행복해졌다" "조인성 덕분에 행복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작품은 조인성의 군 제대 후 5년만의 복귀작이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 때문에 '그 겨울'을 선택하기까지 많이 망설였다는 조인성은 '그 겨울'을 통해 명품배우가 다시 귀환했음을 알렸다.
['그 겨울'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준 조인성.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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