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경기출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유상훈은 4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유상훈은 지난 2일 열린 베갈타 센다이(일본)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서 선발 출전해 서울의 골문을 지켰지만 후반전 종반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당했다. 당시 서울은 페널티킥 만회골을 허용한 후 필드플레이어 최현태가 대신 골키퍼로 나선 끝에 센다이전을 2-1 승리로 마쳤다. 유상훈은 어렵게 찾아온 출전기회를 얻은 경기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할 뻔 했지만 다행히 소속팀 서울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유상훈은 "그 당시 경험이 없어 순간적으로 판단 미스를 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센다이전 퇴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비라인 형들을 믿고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긴장을 많이할 것 같았는데 설레였다. 뭔가를 보여줬다는 생각때문에 마지막에 흥분해 퇴장당했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상훈은 "경기를 뛰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한경기 한경기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출전할때마다 (김)용대형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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