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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남궁민이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 속 역할인 유도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5일 오전 MBC는 '구암 허준'을 통해 데뷔 후 11년 만에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남궁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남궁민은 '구암 허준'에서 명의 유의태(백윤식)와 오씨(김미숙)의 외아들로 예진(박진희)을 연모하지만 오씨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어의가 되려는 목표를 위해 허준(김주혁)과 경쟁을 펼치는 유도지 역을 맡았다.
인터뷰에서 남궁민은 "늘 연기할 때 내가 맡은 역할이 악역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번에 '구암 허준'의 대본을 봤을 때도 나는 허준보다 유도지가 훨씬 더 잘 이해가 됐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돕는 허준 같은 인물보다는 자신의 성공과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도지가 더욱 현실적이지 않나?"라는 물음으로 입을 열었다.
남궁민은 "유도지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허준과의 대립구도에 있으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도지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시청자들이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남궁민은 "도지는 그냥 딱 내 모습 같다"며 "도지라는 캐릭터를 만나 더욱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구암 허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우 남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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