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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대낮에 쓰러진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고양시청 페이스북에는 '대낮에 쓰러진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두명의 아이가 분수 옆 길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직원은 "근무 중 CCTV 모니터에 눈을 돌렸는데 어린 아이들이 바닥 분수대 주변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모니터를 확인하고 확대해 보니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격하게 놀다 다쳤나'하는 마음에 걱정이 돼 현장을 확인하려는 찰나, 두 아이가 달걀후라이 뒤집듯 몸을 뒤집더군요"라며 "바닥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햇빛에 옷을 말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세히 보아야 살아있는게 보인다. 오래 보아야 뒤집는다. 너도 그렇다"라며 나태주의 '풀꽃'을 인용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지막 '풀꽃' 드립은 깨알같네" "깜짝 놀랐네" "귀여워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낮에 쓰러진 아이들. 사진 = 고양시청 페이스북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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