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펑텐웨이 넘고 코리아오픈탁구 여자단식 준결승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효원이 평텐웨이를 넘었다.

서효원(세계랭킹 32위)은 6일 인천 송도글로벌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3 대한항공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6강전서 세계랭킹 4위의 싱가포르 에이스 평텐웨이를 4-1 (12-14, 13-11, 11-3, 12-10, 11-6)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대단한 승부였다. 평텐웨이를 상대로 1세트를 고전 끝에 내줬으나 2세트 이후 끈질긴 커트와 기습적인 드라이브가 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평텐웨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해 이후 네 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서효원은 8강전서도 대만의 정이징에게 세트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서효원은 7일 홍콩의 리호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단식 준결승전서는 유승민이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롱에게 0-4(7-11 5-11 2-11 8-11)로 무너졌다. 남녀복식에선 결승전에 안착했다. 여자 복식의 박영숙-양하은과 전지희-이은희가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복식의 서현덕-장지커 조와 이정우-마룽이 결승전서 맞붙는다. 한편, 21세 이하 남자 단식에선 김동현이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에게 1-4(11-13 11-13 5-11 15-13 5-11)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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