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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겸 가수 홍록기가 라디오 DJ로 나선다.
SBS 러브FM(103.5MHz)은 오는 15일 개편을 맞아 홍록기를 새 DJ로 발탁했다. 홍록기는 자신의 이름을 딴 '헬로우 미스터 록기'(월~금 오후 2시 40분~4시)의 진행을 맡는다.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80~90년대 디스코클럽 풍경을 라디오 음악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팝과 가요의 전성기였던 80~90년대의 음악이 주를 이루며 복고 라디오를 통해 대중이 원하고 즐기는 라디오 콘텐츠를 표방한다.
이에 홍록기는 9일 오후 진행된 개편 간담회에서 "나이트 DJ를 하다가 드디어 라디오 DJ를 하게 됐다. 17~18년동안 나이트에서 쌓은 노하우를 다 쏟아붓겠다"며 "청취자들과 같이 놀 수 있고, 추억도 함께 할 수 있는 라디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록기는 연예계에서 누구보다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그는 방송사에 없는 음원이 있다면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찾아내 청취자에게 들려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SBS는 홍록기의 '헬로우 미스터 록기' 외에도 '이세준, 최재훈의 도시락쇼'를 주말 오후 12시 10분에 편성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행복한 주말 박해미입니다'는 두 시간 앞당겨진 오전 10시부터 방송된다.
'두시탈출 컬투쇼',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 인기 프로그램이 즐비한 파워FM(107.7MHz)에서는 매일 새벽 3시 배순탁, 물렁곈, 푸디토리움, 소울스케이프, 프릭하우스, 프라이머리, 박주원 등 전문 DJ들이 진행하는 '애프터 클럽'을 신설했다.
또 팟캐스트 영역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목받은 '씨네타운19'를 지상파로 이동한 '씨네타운S'를 일요일 오전 11시에 편성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라디오 DJ로 나서는 홍록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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