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맞아 타선을 폭발시키며 승리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NC를 9-5로 꺾었다. 이번 시즌 연패가 없는 LG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가 됐다.
선발 우규민이 5회를 넘기지 못한 가운데서도 LG는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LG는 1~5번타자들 가운데 4번 정성훈을 제외한 전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1번 오지환은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찬스를 제공했고, 2번 이진영과 3번 박용택은 2타점씩을 올렸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타선은 폭발했지만, 선발이 긴 이닝을 끌고가지 못했고, 수비에서 실책이 2개 나오며 많은 투수들을 소모한 탓이었다.
반면 NC는 실책을 4개나 범하며 자멸한 끝에 재역전을 허용하고 패했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NC는 개막 이후 6연패에 빠졌다. NC의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경기에서 양 팀은 외국인투수를 앞세워 재대결을 펼친다. LG는 레다메스 리즈를, NC는 에릭 해커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기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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