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공격의 첨병 오지환이 활발하게 출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총 5번의 타격 기회에서 4번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져 오지환은 3득점을 올렸고, 오지환의 활약에 팀도 NC에 9-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오지환의 이날 활약은 지난 경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뒤 이를 만회하는 것이서서 더 값졌다. 시즌 개막과 함께 11타수 무안타로 타격에서 부진했던 오지환은 계속되는 맹타로 타율을 .303(33타수 1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오지환은 "NC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지난 경기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훈련했다. 실수가 있을 때마다 잊고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고 있고, 후배들도 잘 따라가고 있어서 팀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시작 이후 연패가 없는 LG는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연승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한편 10일 경기에서 LG는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 2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에 3루까지 내달리는 오지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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