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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가수 싸이가 이끌고 이효리가 밀어주며 어느 때보다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완연한 봄의 도래를 앞두고 굵직한 대형 가수들이 컴백을 앞뒀다. 먼저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컴백 가수인 싸이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강남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싸이는 12일 0시 새 싱글 '젠틀맨'을 전 세계 119개국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하며 월드와이드 컴백을 진행한다.
컴백을 하루 앞둔 이 시점에서 싸이의 '젠틀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최고조다. 이번에도 전작 '강남스타일'에 이어 글로벌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던 '시건방춤'을 출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싸이는 지난 9일 오전까지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MBC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카메오로 출연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네티즌들에 의해 목격담이 속속 올라 오는 등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팬 뿐만이 아니라, 세계 팬들의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는 싸이의 '젠틀맨'은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베일을 벗는다.
상반기 가요계의 또 다른 대형 컴백가수는 이효리다. 이효리는 오는 5월 3년 만에 솔로 정규 5집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는 "이효리의 새 앨범에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며 "어떤 음악과 스타일로 여자 솔로가수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 빈지노가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것에 음악 팬들은 이번에도 힙합을 기반으로한 음악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효리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댄스곡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길 예정이다.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이 오는 5월 1일 컴백을 예고했다. 은정, 효민, 지연, 아름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티아라 유닛은 이단옆차기의 '전원일기'로 돌아온다. 힙합적 요소가 가미된 펑키하고 강렬한 댄스곡인 신곡 '전원일기'를 통해 그동안 티아라가 선보였던 모습을 벗고 유닛그룹만의 매력과 개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던 2PM도 오는 5월 컴백한다. 2PM은 2년 만에 정규 3집으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2PM은 지난 달 25일 의문의 영상이 담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트레일러는 향후 2주간 전국의 메가박스 및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과 런던 피카디리 전광판에서 하루 70회 이상 상영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컴백하는 가수 싸이(위 사진 왼쪽) 이효리(위 사진 오른쪽)와 2PM(아래 사진 위), 티아라 유닛.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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