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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신혼여행을 떠난 개그맨 김준현을 위해 동료 개그맨 김지호와 유민상이 그의 몫을 대신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과 '네가지'에서는 김준현을 대신해 김지호와 유민상이 대신 출연했다.
'생활의 발견' 말미에 여가수를 패러디한 분장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던 김준현 대신 이날 김지호가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로 분장해 등장했다.
김지호는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상의와 검은색 핫팬츠를 입고 "안녕하세요. 안젤리나 졸리에요"라고 자신을 소개해 관객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를 본 송준근은 "너 오랑캐지?"라고 과거 김지호의 오랑캐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오지호는 "아니, 어떻게 알았지?"라며 오랜만에 유행어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네가지'에서는 김준현과 함께 뚱뚱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유민상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사실 김준현의 자리는 내 자리였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앞서 김준현은 지난 20일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 '개그콘서트' 녹화에 불참했다.
[김준현을 대신해 그의 몫을 톡톡히 해준 김지호와 유민상.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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