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두산 홍성흔이 역대 18번째 통산 2500루타 달성에 9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홍성흔은 29일 현재 통산 1615경기에 출전해 1696안타 167홈런으로 루타수 2491개를 기록 중이다. 최우수 신인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1999년 데뷔 후, 6경기 만인 4월 30일 대구 삼성 전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프로 첫 루타를 기록한 홍성흔은 이후 2008년 6월 6일 잠실 LG전에서 1500 루타, 2010년 6월 20일 잠실 LG전에서 20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롯데 소속이던 2010년 5월 26일 사직 두산전과 8월 1일 사직 LG전에서 기록한 9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같은 해 151안타, 26홈런으로 기록한 259루타(루타 2위)다. 지난 해까지 14시즌을 뛰면서 150루타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2시즌, 200루타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3시즌이라는 수치가 증명하듯 홍성흔은 중장거리 타자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역대 첫 2500루타 달성은 장종훈(한화)이 1999년 10월 1일 대전 해태전에서 기록했다. 역대 3번째로 달성한 이승엽(삼성)은 2003년 8월 17일 수원 현대전에서 최연소·최소경기 2500루타를 기록(26세11개월29일·1106경기)했다. 김동수(히어로즈)는 2009년 7월 16일 목동 KIA전에서 40세8개월19일의 나이로 최고령 2500루타를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홍성흔이 2500 루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두산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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