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포항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무승부를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포항은 3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분요드코르와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서 1-1로 비겼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인해 1승4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며 16강행이 불발됐다.
분요드코르는 포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이 확정되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다. 분요드코르는 이날 경기서 전반전 동안 수비에 치중하기 보단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포항과 난타전을 펼쳤다. 포항은 전반 43분 노병준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가운데 분요드코르 역시 가푸로프, 주라에프 등이 페널티지역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며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분요드코르는 후반전 들어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며 역습을 노렸다. 결국 분요드코르는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피슈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후에도 포항은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박성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다. 박성호는 동점골 이후 한차례 헤딩 슈팅을 더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분요드코르의 카시모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초반부터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지 않은 것에 대해 "공격이 수비라고 생각했다. 공격을 하면 할 수록 수비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포항이 강팀이었기 때문에 수비에 집중하면 더 위험했을 것이다. 미드필더를 강화시키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올시즌 외국인 공격수 없이 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올시즌에도 득점할 수 있는 경기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외국인 공격수가 있었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어 아쉽다. 계속해서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로 인해 선수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되어 감사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분요드코르전 동점골을 터뜨린 박성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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