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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유준상과 성유리가 빗속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
SBS는 2일 오후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촬영 중인 유준상과 성유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준상과 성유리는 굵은 빗줄기 속에서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는 정이현(성유리)이 자신을 윤희로 부르며 찾아온 홍경두(유준상)와 그의 딸 홍해듬(갈소원)을 보고 본능적으로 찾아간 장면이다.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을 철저히 검증했던 이현은 자신이 유부녀라는 믿기 힘든 현실을 부정하며 울부짖고 경두는 기억을 잃었다고 말하는 이현에게 낳은 딸까지 잊었냐며 원망하는 모습이다.
1일 충북 청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거침없이 퍼붓는 폭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됐다. 유준상과 성유리는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3시간 가까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강도 높은 촬영을 이어갔다.
현장 관계자는 "두 배우들은 장시간 동안 차가운 물줄기를 맞으면서 내면 연기를 펼쳐야 하는 고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없이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을 끝냈다. 좋은 장면이 만들어졌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유준상과 성유리의 빗속 열연이 담긴 '출생의 비밀'은 오는 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빗속에서 촬영 중인 유준상(첫 번째 왼쪽)과 성유리.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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