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질병을 유발하는 '살인진드기'가 국내에서도 발견된 가운데 예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함.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4~11월, 집중발생시기 5~8월)를 맞아 일선 보건소를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하는 시기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외출시 노출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있다. 또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당시 입었던 옷을 터는 등의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만약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며,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려 할 경우 잔해가 남을수 있다.
[작은소참진드기. 사진 = 질병관리본부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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