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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3 F1 코리언 그랑프리의 오피셜(경기 진행요원)을 모집한 결과, 694명의 오피셜 교육 대상자를 확정했다.
오피셜은 자동차경기가 펼쳐지는 서킷 안팎에서 깃발 등 각종 신호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고 사고발생시 현장 정리와 화재진압, 긴급구조 등을 수행하는 정예요원으로 보통 국내 경기에는 100명 내외의 오피셜이 필요하지만, 지상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F1대회는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의 오피셜 요원이 필요하다. 올해는 경험도와 숙련도에 따라 루키, 어드밴스, 엑스퍼트 오피셜로 나누어 모집했다.
모집은 지난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오피셜 홈페이지(www.koreangp-official.kr)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언론 및 SNS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기존 경력 오피셜 뿐들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모았다.
벌써 4년째인 F1대회에 오피셜로 참여하려는 뜨거운 관심 속에, 루키 오피셜모집의 경우 예정보다 일찍 마감되었으며 애초 정원을 400명으로 계획했으나 477명으로 늘려야만 했다. 또한 기존에 활동했던 오피셜들의 재참가율도 예년보다 높아 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694명의 오피셜 교육 대상자들은 각각 그룹별로 일반 교육, 실습 교육, 현장 교육 등을 받게 되며, 어드밴스 급의 경력 오피셜들은 호주 자동차 경주협회에서 주관하는 시니어 오피셜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교육도 받게 된다. 최종 배정은 8월초에 발표될 계획이며 오피셜로 선발되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암 KIC에서 개최되는 2013 코리아 그랑프리에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셜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조직위는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오피셜을 위한 기념배지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오피셜 참가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진행요원 확보와 경기진행 능력 배양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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