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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병진이 놀라운 볼링 실력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예체능' 팀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볼링 특훈에 나섰다.
이날 무패 행진에 빛나는 연승의 이수근과 볼도사 이병진은 남다른 볼링 실력을 선보여 '예체능'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사건의 발단은 두 허당 알렉스와 안형준 브라더스의 볼링 실력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예상 외의 허당 볼링 실력을 보여줬고 기대를 했던 이수근과 강호동은 크게 실망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들을 추천한 이병진에게 "상황이 이렇게 된 마당에 이병진 씨도 실력 검증을 해야 하지 않나요?"라며 이병진의 볼링 실력 검증을 제안했다.
이수근의 도발에 이병진은 "(이수근) 너만은 이기겠다"고 호언장담했고 이병진과 이수근이 볼링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볼링 맞대결은 초반, 이수근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이수근은 연이은 스트라이크로 이병진을 압도하는 볼링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 했다.
이어 이병진의 차례가 오자 강호동과 이수근은 갖가지 방해공작으로 그의 경기를 방해했다. 이 같은 방해에도 이병진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회심의 볼을 던져 2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성공시켰다.
결국 '예체능'팀은 온갖 방해공작에도 묵묵히 능력을 발휘한 이병진에게 환호하며 새로운 볼신(볼링의 신)으로 인정했다.
이병진은 "방송에서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모든 방송을 앉아서만 했지 이렇게 뛰어다니며 땀 흘려 본 것은 처음인 듯 하다"며 "경기 내내 박진감 넘쳤고 내가 살아있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볼신 이병진의 활약이 그려질 '우리동네 예체능'은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탁신' 조달환에 이어 '볼신'으로 떠오른 이병진(맨왼쪽).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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