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윤석민이 SK에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SK 와이번스의 조성우와 박진만은 장타로 윤석민을 흔들었다. 조성우는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동점을 이루고 있던 2회초에 홈런을 터뜨렸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조성우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윤석민의 8구째를 공략해 광주구장 좌측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시즌 3호.
조성우의 홈런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박진만도 윤석민을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박진만은 볼카운트 1B-2S에서 윤석민의 5구째를 잡아당겨 솔로홈런(비거리 110m)을 뽑아냈다. 백투백 홈런으로 박진만은 시즌 2호를 기록했고, 프로 통산 29번째 150호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백투백홈런은 시즌 5호이자 통산 721호 기록이다.
한편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SK가 KIA에 2-0으로 앞서 있다.
[백투백으로 통산 150호 홈런을 뽑아낸 박진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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