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여배우 A양과 모텔스캔들 해명 “아닌건 아니라고…”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아나운서 출신 유정현 전 국회의원이 6년전 불거진 여배우 A양과 모텔 스캔들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유정현은 2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A양과 스캔들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것과 관련된 기사가 뜨고 나서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정치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처제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혼을 기정사실화처럼 보니까 고생을 많이 했다. 장모님이 편찮으실 때 집사람이 '우리 엄마가 이제 창피해서 운동도 못 나가신대'라고 했는데 그때 진짜 마음이 아팠다"며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 같은 소문이 돌면서 결국 경찰수사를 의뢰했던 유정현은 “"두 분은 증권가에 한 분은 관련 일을 하는 분이었다. 그 여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범인 검거 및 이후 파장을 전했다.

그는 "그 타이밍에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분도 뜸해졌다. 사람들이 '역시 국회의원이 센가봐. 유정현이 안 되니까 그분도 활동을 안 하네'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지금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찌라시에는 소속사 대표가 내게 A양을 소개시켜준 걸로 나왔다. 대표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아닌 건 아니라고 지금이라도 얘기해 달라"고 이 같은 루머에 대해 해명을 부탁했다.

또 유정현은 파문 당사자인 A양에게는 "왕성하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양 스캔들 관련해 심경을 토로한 유정현.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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