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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효리의 정규 5집이 공개됨과 동시에 타이틀곡 '배드걸스(Bad girls)'로 음원차트 1위 싹쓸이에 나섰다.
이효리는 21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을 일제히 공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배드걸스'는 공개 한 시간만에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올레, 네이버, 싸이월드 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사이트들에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전 사이트 올킬 행진도 빠른 시간내에 점쳐진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이효리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 시간이 영상 편집 등 완성도를 이유로 2시간 지연, 오후 2시에 공개될 예정이라 뮤비 풀버전까지 공개된다면 음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베일을 벗은 '배드걸즈'는 노르웨이의 작곡가팀 뮤직디자인의 작품으로 아날로그적인 밴드 사운드의 댄스 리듬과 "화장은 치열하게 머리는 확실하게 허리는 조금 더 졸라매야 해", "독설을 날려도 빛이 나는 여자. 알면서 모른척하지 않는 여자. 어딘지 모르게 자꾸만 끌리는"이라는 등의 이효리가 직접 쓴 톡톡 튀는 작사가 눈길을 끈다.
또 이미 전 차트 올킬을 기록했던 선공개곡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힙합가수 빈지노, 그룹 허니지의 박지용, 개그우먼 안영미, 이효리의 애견인 순심이까지 다양한 피처링 군단의 참여와 함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을 줄세우기 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효리는 작사와 작곡을 한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서 총 9곡을 직접 작사하며 자신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도 십분 발휘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새 앨범 전곡 공개에 이어 22일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이효리쇼(2HYORI SHOW)'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배드걸스'의 이효리. 사진 = B2M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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