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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오는 7월 결혼
김준호, 첫 만남 "김지민 인형인줄…"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신부 김지민 몰래 '김창옥쇼'에 출연했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 김준호가 깜짝 출연을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직설적인 말을 김지민이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준호는 "동료들과 처음 캠핑을 다 같이 갔고 아침에 일어나서 지민이가 자고 있는 텐트 문을 열었는데 인형이 자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인형이 돈도 많이 벌어오고, 저축을 많이 했더라. 내가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골프 칠 때 버디 찬스가 와서 집중하고 있는데 지민이가 '이 닦았냐'고 묻는다. 버디하고 나서 양치하라고 하면 좋은데 지민이는 너무 직설적이다"고 토로했다. 또 세차 광고 모델인 그는 "광고주도 '더러운 얘기 그만하라'고 한다. 그런데 지민이 잔소리는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도 많다. 잔잔하게 계속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의 입 냄새 논란에 옆에 있던 일반인에게 김준호는 입 냄새를 맡게 했고 방청객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김창옥도 입 냄새 맡기에 도전하며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또 김준호는 자신의 뭘 보고 결혼을 결심했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돈 봤으면 결혼 안 했지"라고 답 해 상처를 받았다 고백했다.
김지민은 "내 잔소리는 나쁜 게 하나도 없다. '양치해라', '혀 닦아라', '빨래 잘 넣어라' 다 맞는 말이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남자는 여자를 깨지기 쉬운 그릇처럼 대하라는 말이 있다. 연인이 부부가 돼서 잘 사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엔 '예쁜 말'이다. 가족이라면 사랑하려고 하지 말고 예쁘게 말을 해야 한다. 상황이 말을 따라간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부부 케미를 보여줬고 서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소한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다 다짐했다.
한편 최근 김지민은 유튜브 '준호 지민'에서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골랐다. 김준호는 "결혼을 앞두고 83kg에서 77kg까지 뺐다"고 말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김지민에 김준호는 감탄을 했고 "드레스 입으니까 현실로 다가온다"며 뭉클한 마음을 달랬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했다. 지난해 말 김준호가 프러포즈를 했고 오는 7월 13일 식을 올리기로 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살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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