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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여성 보컬그룹 버블시스터즈의 최종 목표는 ‘영원한 여성 보컬그룹’으로 남는 것이다. 아이돌을 포함해 수많은 그룹들이 새롭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가요계의 반복된 쳇바퀴속에 버블시스터즈는 지극히 이례적인 팀이다.
버블시스터즈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리더 서승희를 시작으로 강현정, 김민진, 최아롬, 랑쑈, 지영 등이 현재 멤버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4년 김수연과 영지가 팀을 나가면서 2005년 김민진과 최아롬이 영입됐고, 올해 랑쑈(본명 박진영)와 지영(이지영)이 새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히트곡도 꽤 많다.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비롯해 ‘애원’ ‘악몽’ ‘사랑먼지’ 등 요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즐겨 부르는 것도 이들 곡이다.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빅마마와 한 땐 선의의 경쟁을 펼쳤지만 이젠 버블시스터즈가 유일하다. 꾸준히 활동 중인 여성 보컬그룹이 이들 뿐이라니 씁쓸한 생각도 든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좋은 음악을 만들고 들려주는 버블시스터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활발하게 공연도 하면서 팬들과 직접 대면할 계획도 갖고 있고요. 이번에 멤버들도 새롭게 보강된 이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려 합니다”
실력파 보컬 랑쑈와 지영이 합류해 발표한 미니앨범은 ‘후두두둑’이다. 버블시스터즈만의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다.
서승희는 새 멤버인 랑쑈와 지영을 칭찬했다. 서승희는 “랑쑈는 제가 프로듀싱 했던 블랙티라는 그룹으로 2006년 데뷔했던 친구”라면서 “지영이도 이후 랑쑈와 함께 그룹 비투레이디로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 실력이 워낙 좋은 친구들이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추켜세웠다.
다른 멤버인 강현정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김민진과 최아롬 또한 본인들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낼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이를 두고 서승희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바로 버블시스터즈”라고 귀띔했다.
서승희의 말에 랑쑈와 지영, 두 동생들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활동할게요”라고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서승희가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노랫말을 붙이고 랑쑈와 지영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후두두둑’. 버블시스터즈가 내놓은 또 하나의 명품 발라드곡이 되지 않을까.
[새 미니앨범 '후두두둑'을 들고 돌아온 여성 보컬그룹 버블시스터즈. 사진 = 케이 컨텐츠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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