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불펜진이 대거 교체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채병용과 문승원, 우완 사이드암 이한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에 앞서 전날 SK는 최영필과 윤길현, 임치영을 말소했다.
SK는 시즌 시작 이후 줄곧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만수 감독은 불펜투수 3명을 한 번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만수 감독은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펜투수 3명을 한 번에 바꾼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채병용과 이한진, 문승원 모두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SK 불펜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던 채병용은 시즌 초반 6경기에서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53에 그치며 지난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3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인 끝에 1군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채)병용이가 최영필 역할을 할 것 같고, 문승원은 길게 던지는 경우가 있을 것 같다. 이한진의 경우에는 우리팀에 옆구리 투수가 없어서 상대 우타자를 상대로 1~2타자 상대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영필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구위와 제구 모두 좋지 않다. 제구 안되는 선수들의 경우 2군에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내에 자신감을 찾게 된다면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감독은 최근 안정을 찾고 있는 이재영을 셋업맨으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불펜진을 확 바꾼 SK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채병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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