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라임 못 알아들으니 이길 자신이…" 진중권에 재치 응수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가수들이 랩송에서 쓰는 운율을 일컫는 라임에 대해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과 관련, 래퍼 산이가 재치있게 응수했다.

진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가수들이 라임을 많이 하는데, 라임은 한국어에는 잘 안 맞습니다. 솔직히 억지스러워요. 랩을 할 때 한국어에 맞는 뭔가 다른 방식이 필요할 듯..." 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산이는 "라임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ㅋㅋ"라는 멘션을 달며 진 교수의 의견에 반박했다. 진 교수의 과거 발언 중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를 패러디해 재치있게 맞받아친 것. 진 교수는 산이의 멘션을 리트윗하며 답변을 대신했다.

한편 지난 2010년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첫 래퍼로 전속계약 후 활발히 활동을 펼쳤던 산이는 최근 협의 끝에 계약을 해지했으며 13일 싱글 앨범 'Big Boy' 를 발매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진중권의 발언에 재치있게 응수한 산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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